여행후기 본문: https://cafe.naver.com/cebuguideman/55090(2023.05.11)
장인어른의 환갑 및 퇴직기념으로 세부를 다녀왔습니다.
후기엔 가이드맨 업체 이용하면서 궁금할만 한 것들 위주로 적었습니다.
일요일 20시 50분 제주항공 비행기 탑승했습니다. 예정상 월요일 00시 20분 도착입니다.

도착시간에 맞춰 가이드맨 업체를 통해 수면마사지 코스를 예약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20분 정도 딜레이 됐고, 막탄공항에서 입국심사와 환전때문에 시간 넉넉히 계산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공항에 도착하면 엘스파 직원분께서 픽업을 해주시고, 공항에서 5분정도 이동하면 마사지가게가 있습니다.
1시간 30분 마사지와 출발시간까지 잠을 잘 수 있는 코스였으나, 공항에 늦게 도착해 마사지 1시간만 받고 바로 가와산 캐녀닝하러 출발했습니다. (Fatima 현지 가이드가 출발시간 맞춰 엘스파 마사지 가게 앞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출발하자마자 환전소 들리고 40분정도 이동하여 졸리비에서 아침을 먹습니다. 환전소 환율은 그때그때 다르겠지만 제가 방문했을땐 공항이 더 저렴했습니다.
졸리비는 생각보다 맛있었구요, 주문시 누락된 것이 없나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시간대에 따라 주문이 밀려 추가주문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졸리비에서 아침 식사 후 두세시간정도 이동하면 가와산 캐녀닝 업체에 도착합니다. 간단하게 서류 작성하고 헬멧&구명조끼 착용하고 짚라인 타러 오토바이 뒤에 두명씩 타고 이동합니다. 이 오토바이 타고 이동하는게 의외로 꿀잼.
!!출발전에 화장실 무조건 다녀오세요!!
(짚라인 이용시 캐녀닝 2시간정도, 미 이용시 3시간정도입니다. 도착 후 바로 오시는 분들은 무조건 짚라인 추천)
짚라인 이용시 슈퍼맨 자세와 앉아서 가는 자세가 있는데 80키로 넘으시면 앉아서 가길 추천드립니다. 도착지점에서 멈출때 쇄골 부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루카스, 딕스터 두명의 캐녀닝 가이드와 함께 캐녀닝을 시작합니다. 아쿠아 슈즈 필수고, 사진 찍으실거면 방수팩이나 방수되는 카메라 이용하셔야 합니다. Fatima 현지 가이드분이 고프로 챙겨주셔서 사진 및 영상 찍어주시고, 핸드폰으로도 사진 찍어주시긴 합니다. (물에 안젖게 잘 이동하시면서 찍어주세요)
중간즈음 간단히 노점 들러서 맥주 먹었는데, 미지근하고 비쌉니다.
캐녀닝 가이드분이 잘 리드해주셔서 힘들지만 정말 재밌습니다. (오슬롭과 함께 하기엔 많이 힘들 듯)
다이빙할때 조심하세요. 엉덩이에 멍들어요ㅠㅠ.

캐녀닝 업체로 돌아와서 점심 먹습니다. 음식은 대체로 나쁘지 않은 편이고 라떼만 드시지 않으면 됩니다.
샤워실은 굉장히 열악합니다. 깔고 앉을 담요 차에 있기 때문에 그냥 이동했습니다.
첫째날 숙소인 블루워터 마리바고에 도착하니 2시즈음이였습니다.
가와산 캐녀닝은 세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체험이라 추천드립니다. 수면마사지 코스 시간만 잘 계산하시면 저녁비행기 타고 넘어오시는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일 것 같네요.
둘째날 숙소휴식
셋째날 스쿠버다이빙 체험 & 힐루뚱안 호핑
이 개인 호핑이 가이드맨 업체의 최고 장점입니다. 아론가이드님이 아이스박스 준비해주시니 음식료 든든하게 준비하시면 됩니다. 숙소 로비에서 아론가이드님이 픽업해주십니다. 숙소 체크아웃 아론가이드님께서 도와주셔서 아주 수월했습니다. 짐은 숙소에서 맡기고 이동합니다. 아론가이드님 일처리가 거의 블루워터 직원인줄 알았습니다.
바로 근방에 스쿠버다이빙 업체로 이동하여 간단한 교육 후 스쿠버다이빙 체험합니다. 교육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스쿠버다이빙도 전문다이버들이 붙어있어서 이퀄라이징 잘 하면서 가만히 물고기 구경하면 됩니다. 스쿠버다이빙 하는동안 아론가이드님께서 친절하게 필요한 것들 구매해주셨습니다. 사람 가려운데 긁어줄 줄 아는 가이드입니다.

스쿠버다이빙 끝나고 필리핀 전통배를 타러 선착장으로 이동합니다.

선장님 포함 세분의 현지인분과 20분정도 배타고 이동하면 힐루뚱안 섬근처 해상국립공원에 도착합니다. 스노클링 신나게 하시면 됩니다. 구명조끼, 오리발, 스노클장비 준비돼 있습니다. 선장님 제외 다른 두명 현지 가이드분이 주변에서 동영상 및 사진 찍어주시면서 위험하지 않게 잘 관리해주십니다.

스노클링 후 필리핀 전통 낚시 합니다. 소라게 미끼 현지 가이드분이 끼워주십니다.
전 한마리도 못잡아서 좀 재미없었는데, 잘 잡으시면 재밌을 겁니다.
낚시 하고 입도해서 점심 먹습니다. 현지 사장이 뭘 좀 아는지 진라면 매운맛이 준비돼있습니다. 식사 맛있게 하시고 또 스노클링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선착장 근처로 이동해서 제트스키 탔습니다. 날 좋으면 패러세일링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제트스키는 직접 운전해볼 수 있어서 진짜 재밌습니다. 물론 추가금 있지만 꼭 추가해서 즐겨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하필 스노클링 하는 날 비가 많이 와서 재미가 조금 반감되긴 했습니다만, 스쿠버다이빙, 스노클링, 제트스키까지 너무 재밌었습니다. (오히려 제트스키는 파도가 좀 쳐야 재밌는 듯) 날 좋으면 다 타니까 꼭 래쉬가드 입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마사지 받으러 이동합니다. 킹스파에서 핫스톤 마사지 받았습니다. 킹스파에서 핫스톤, 오일마사지 받아봤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오일마사지가 좋았습니다.
마사지 후에 아론가이드님 추천으로 모닝글로리 식당에서 저녁먹었습니다. 손님의 9할이 한국인입니다. 근데 한국인 많은데에는 다 이유가 있어요. 맛있고 청결하고 서비스 좋고. 모닝글로리 볶음밥 강추입니다. 아론가이드님과 사장님의 유착관계가 의심됐으나 너무 맛있어서 의심이 사라질 정도입니다.
저녁 식사 후 짐챙겨서 두번쨰 숙소인 플랜테이션 베이로 이동합니다. 이동하면서 과일이랑 맥주 구입했습니다. 염치없지만 부탁드리면 아론가이드님은 다 챙겨주십니다.
넷째날 숙소휴식
다섯째날 세부 시티투어
아론가이드님은 MBTI 검사하면 무조건 극E 성향임이 틀림없습니다. 말씀도 유머러스하게 너무 잘하십니다. 시티투어에서 그 진면목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동하시면서 세부, 막탄, 라푸라푸에 관한 이야기 정말 재밌게 풀어주십니다. 아론가이드님 얘기 듣고 유적지 방문하시면 그 느낌이 남다릅니다. 저는 다른 유적지는 들르지 않고, 오이스터 베이에서 점심식사 후에 아일라몰에서 쇼핑 후 시라호 가든 구경하러 이동했습니다.

시라호 가든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꽤 오래 걸리긴 하는데 사진 찍을 스팟이 많아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라호 가든 방문 후 경치가 끝내주는 곳에서 젤라또 아이스크림 먹었는데, 아이스크림보다 경치가 더 맛있는 곳입니다.


다시 라푸라푸 시티로 돌아와서 저녁 식사후에 마사지 받으면 일정은 끝입니다.
여섯째날 숙소에서 공항픽드랍
현지운전기사분이 숙소로 오셔서 공항으로 픽드랍해주십니다. 그러면 세부여행은 끝.
넷째날 숙소에서 수영장과 바다를 오가면서 놀다보니 일행이 타다못해 화상을 입었습니다. 아론가이드님이 보시더니 정말 동생이 아픈거마냥 걱정해주시면서 병원에 데려다주시고, 시티투어 일정도 그늘위주로 유연하게 변경해주셨습니다. 아론가이드님은 세부여행을 통해 잠깐 만난 사이지만 동네 친한형같이 느껴질 정도로 친화력을 갖고 계시고, 여행객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고 세세하게 챙겨주십니다. 가이드맨이라는 업체가 장점으로 내세우는 점을 아론가이드님이 다 갖고 계십니다.
요즘 여행의 추세가 빡빡한 단체 가이드 여행에서 자유로운 개인일정의 가이드 여행으로 바뀌고 있는데, 가이드맨 업체를 이용하면 아주 만족스런 여행을 할 수 있을 겁니다. 당연히 가이드맨 업체의 다른 가이드분들도 훌륭하시지만, 아론가이드님과 함께 세부여행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강력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