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3형제 부부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부산에서 새벽에 출발하는 비엣젯항공 예약으로 12시간의 여유시간이 있어서 3박5일 나달랏상품과 판랑사막투어 상품을 같이 이용했습니다.
우리의 여행길을 밝혀준 가이드는 이름에 걸맞게 실물도 예쁘고 마음씨까지 아름다운 미인(mien)씨였어요. 한국어가이드를 시작하면서 예명으로 부르는 이름인 줄 알았는데 실제 이름이라고 합니다.
어찌나 부지런하고 성실하던지 여행중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했어요. 복잡한 베트남의 길을 건널때는 항상 안전하게 건너도륵 해줬고 한발앞서 먼저 도착후 안내해 주는것은 물론 속이 불편할때 손수 약국에서 약을 사다주셔서 감동했습니다.
특히 사진을 찍을때는 적재적소에 사진이 잘나오는 장소를 너무 잘 알고있어서 사진찍으려고 휴대폰을 꺼낼 필요도 없었어요.
사막투어에서는 모랫바람이 강하게 부는데도 몸을 사리지 않고 수백장의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진짜 감동이었습니다.
러시아어,한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까지 5개국어를 하는 언어천재이면서도 끝까지 밀착 가이드로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신 미인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만 한국어의 리을발음을 잘 못해서 제가 교정을 해드리는 에피소드도 있었습니다.ㅋㅋ
달랏이 참 예뻐서 다음에 한번 더 가보고 싶은데 그때도 가이드맨과 미인씨를 다시 만나고 싶어요.
나트랑은 덥고 습해서 휴양목적으로 푹 쉬고 싶을 때 추천을 드립니다.
달랏은 날씨가 1년내내 봄날씨여서 자연환경이 무척 예쁜 곳이었습니다.
느긋하고 조용하면서도 엄청나게 큰 야시장이 매력적인 곳이라서 다시 가고싶네요.
다만 달랏은 해발고도가 1500미터에 위치한 도시이므로 약한 고산병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희들도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지 남자들만 고산증세가 와서 고생을 좀 했어요.
소화가 잘 안되고 속이 더부룩하고 무기력하고 몸살끼가 있었어요.
다행히 구토증세는 없었습니다. 나트랑으로 내려오니 금방 사라지더군요.
가이드맨투어 방식은 자유여행의 즐거움과 패키지의 장점을 뽑아낸 최고의 여행투어입니다. 전세계에 지점을 두고 성장하시기 바라며 다음에도 꼭 이용하겠습니다.
행복한 여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