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2020년 3월에 갈 예정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무한정 연기했었던 코타키나발루 여행ㅜㅜ 그러던 중 캘빈님께서 진에어에서 프로모션 진행중이라고 말씀해 주신 덕분에 비행기표를 똭!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부푼 맘으로 하루하루 기다리다 드디어 코타로 떠나는 날! 저희 가족 모두 완전 설레며 비행기에 올라탔죠~~
그.런.데!! 필리핀에 태풍이.. 그것도 강력한 태풍이 오고 있었어요. 어쩐지 비행기 도착 시간이 넘었는데 도착할 생각을 안 하고 창문 밖은 번쩍번쩍거리고.. 기체는 흔들흔들.. 뭐.. 암튼 예상시간보다 한참 지났지만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느린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가보니 미미 이모님께서 저희를 기다리고 계셨는데 엄청 반가웠어요~ㅎㅎ 이모님이 마젤란에서 체크인도 해주시고 방 상태도 점검해 주시고.. 저희 아이 조식도 무료로 먹을 수 있게 도움 주셨답니다~ㅎㅎ 사실 처음 예약할 땐 아이가 6세였는데.. 지금은 2년 지나 8세가 되어서리~ㅋㅋㅋ 참!!!!! 제가! 카페에서 이벤트한 로또에 1등 당첨되는 행운을 거머진 여자~입니다!! ㅋㅋㅋ
그 덕분에 씨워킹도 하고 왔지요^^ 패러세일링은 저도 아이도 무서워 한 관계로 마사지로 변경하여 받고 왔습니다. 대표님과 연락이 안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흔쾌히 마사지로 변경해 주신 우리 미미 이모님!! 쵝오!!!!
사진 저~~엉~~말!! 많이 찍어 주셨어요.
마사지 받고 잠든 우리 아들.. 정신 못 차려서 다음 일정 못 하게 생겼는데.. 우리 이모님 원래 일정 있는 날 아닌데도 흔쾌히 다음번에 하자고 미뤄주셨습니다. 저녁은 씨푸드 레스토랑~ 정말 맛있었어용~~
다음날은 마젤란 리조트에서 물놀이 열심히 했어요~ㅎㅎ
우리 아들 물에서 나올 생각을 안 하는.. ㅋㅋ 미미이모님이 마젤란 회원카드를 주셔서 저녁에 알프레스코 레스토랑에서 식사할 때 할인도 받았어용~~ 꺄~!! 다음날 이마고몰에서 쇼핑도 하고 오락실에서 오락도 하고 저녁엔 첫날 못 한 일정을 마무리 하러 탄중아루로 고고!!
어멋! 우리 미미 이모님이 저희 신혼부부처럼 사진을 찍어주셨어요~ㅎㅎ 사실.. 근처에서 저희 아들이 사진 찍는거 방해하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답니다ㅋㅋㅋ 그 많은 방해들을 물리치고 이모님이 예쁜 부부샷을 많이 찍어주셨어요~^^ 밤엔 필리피노마켓에서 망고랑 망고스틴도 사오고 시장 먹거리들인 닭꼬치, 닭날개구이, 생선구이도 사 왔어요~~ 아! 바나나튀김도 처음 먹어봤습니다!
음..그런데.. 이 날 저녁에 사온 먹거리들 먹고 저는 밤새 복통과 설사에 시달렸어요.. 다행인건 가족들 중 저만 그랬습니다. 마지막 날이었는데 도저히 하루 일정 소화할 수 없을 것 같아 아침이 되자마자 이모님께 일찍 문 여는 병원 없는지 문의드렸어요. 코타엔 24시간 하는 병원도 많다네요.. 이른 아침이라 귀찮으실텐데.. 저희 리조트까지 오셔서 병원에 데리고 가주셨어요. 미미 이모님! 정말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병원에 온 걸 몸이 아는건지ㅋㅋ 아님 밤새 다 쏟아내서 괜찮아진건지.. 암튼 병원 다녀오고 약 먹고 상태가 좋아졌습니다. 점심으로 딤섬 먹으러 갔었는데.. 걱정이 살포시 되었지만 너무 맛있어서 가리지 않고 다 먹었답니다.. 후후~ 먹느라 정신 못 차려서 사진은 없습니다^^;;;
사원에서 사진도 찍고.. 정말 경치가 예뻤어요~~
반딧불이 보러 맹글로브 숲에 갔는데.. 우리 신랑은 여기서도 낚시꾼의 본능을 숨기지 못하고 물에 빠져있는 낚시대를 건져와 기어코 물고기를 잡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