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에 첫 어르신들을 다수(?) 뫼시고 가는 나름 부담이 큰 여행이었습니다
그래서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개인패키지를 이용하는게 나을 것 같단 판단하에
검색을 시작했고,,, 가이드맨을 알게 되었죠!
첨엔 우려도 되고 의심도 했었드랬어요 ㅠㅠ
대형여행사도 아니고~ 막상 타국에 도착했는데 국제미아가 되지는 않을까..등등 ㅎㅎㅎ
그래서 여행사하는 친구에게 물어도 보고..
무튼 극J인 제가 가족여행의 디렉터가 됐다는건 너무나 큰 부담 그자체였답니다.
아시죠?~~
기껏 준비하고 신경써봐야 다녀와서는 '집이 젤 편하다'~ '물이 젤 맛나다'~
자식들 기운 쏙쏙 빼는 부모님들의 멘트ㅠㅠ
기쎈 이모들 두분과 그중 가장 탑이신 모친까지~
정말 준비과정부터 기빨림의 연속이었답니다 ㅎㅎㅎㅎ
서론이 길었지만,
결과는 대만족^^
첫번째,
한국어와 현지어를 둘 다 능통히 잘 구사하는 가이드와
함께 일정을 다니다보니
여기가 베트남인지 한국인지 모를정도로 언어에 대한 불편함은 전혀 없었어요
이게 얼마나 큰 메리트인지는 아마 해외여행을 다녀보신분들은 잘 아실꺼예요
두번째,
너무 친절하셨어요!
저희 가이드로 배정되신 '유리'님~
저보다 띠동갑이 넘게 어리신 분이었음에도 언니~ 언니~ 하면서 어찌나 살갑게
잘 따라주셨는지 몰라요
게다가 저희 일행중엔 쎈여자 셋 외에도, 진상탑 남매가 둘 있었는데
아이들을 엄청 좋아해주시더라구요
지 아빠도 달래지 못한 아들래미를 유리님께서 달래고 어르며 일정을 소화했을정도이니
이모들도 모두 감탄을 할 정도였답니다
근데 더 좋았던건!
그런 친절들 하나하나에
모두 진심이 느껴졌단거예요
그냥 손님이니 친절한게 아니라 진짜 애들을 좋아하는것 처럼 느껴졌어요
그게 참 감동이더라구요!
게다가 일정 다니는 곳마다 다 쫓아와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입구에서 잘 다녀오라 손흔들며 기다리시던 기존의 가이드분들과는
차원이 달랐답니다
그냥 우리의 일원같았어요 ㅎㅎㅎ
참,, 또하나!
제가 조금이라도 경비를 아껴보겠다고 아고다에서 직접 숙소를 예약하는 과정에서
아고다측의 실수로 예약미스가 났었는데요~
졸지에 9인가족이 길바닥 숙박을 할판이었는데 유리님이 재빠르게 수소문해서
숙소를 구해주셨어요
물론,,,
12월 연말이다보니 방 구하기가 어려워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했지만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 추억이라 간직하기로 하니 것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ㅎㅎㅎㅎ
그러고보니 해프닝하나가 더 떠오르네요 ㅎㅎㅎ
중간에 딸아이가 알러지로 인해 두드러기가 나서
급하게 근처 약국을 찾아야 할 일이 생겼는데
해외가서 아프면 진짜 그것처럼 난감한 일도 없단거 아시죠?
아무리 잘 설명해도 언어가 다르면 증상을 제대로 전달할 수가 없잖아요ㅠㅠ
근데 유리 가이드님의 도움으로 현지약국에서 제조한 약을 살 수 있었고
덕분에 하루만에 쾌차하여 나머지 일정을 잘 소화하고 왔어요
이것도 이번여행에서 잊지 못할 감사한 일이었던것 같아요!
처음으로 이용해본 개인패키지 여행!
저뿐 아니라 저희가족 모두 유리님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왔어요
입에발린 소리가 아니라 진심으로 드리는 칭찬과 감사입니다
제가 워낙 깜빡이라서 성함을 기억이 안나지만 운전기사님도 너무 감사했어요
장시간 운전,,, 너무 안전하고 편안하게 잘 해주셨어요
두분 덕분에 저희가 편안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을 마칠 수 있었답니다
모두모두 감사드려요!
다음여행도 저는 가이드맨과 함께 다녀오고 싶어요~^^
곧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