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본문: https://cafe.naver.com/boholguideman/18113(2024.01.22)
1월17일 부터 19일 까지 보흘에서 팔 기브스 하면서도 물속에서 죽기살기로 헤엄쳐 튜브에 매달려서 고래도 작은 물고기도 보면서 바다의 광대함을 느꼈지. 울 팀들이 어디 있는지 확인하고자 돌아봤지만 스노쿨링과 구명조끼가 같은 색깔들이라 수많은 사람 중에서 찾을 수 없었지 그래도 친절한 현지인이 내 기브스한팔을 봤는지 손수 나를 이끌어 내가 탄 배로 데려다주었는데 내 눈에 그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였음. 날씨 탓에 일정 바꿨는데 저녁 식사가 넘 근사해 눈이 반짝반짝 식욕이 마구 몰려들어 그동안 해 왔던데 식단 관리가 무너짐 역시 먹는게 남는거 였음. 그런데 내가 왜이리 글을 길게 쓰남 생각해보니 울 미스터 문(신현문님)♡ 칭찬하려다 보니 글이 길어지고 있음. 1일차 2일차 미스터 문의 친절함을 양념으로 2일차 여행 go go 로복강 투어하면서 선상에서 우리를 배려한 흘려강 옛 팝송을 부르는 것을 들으니 내 젊은 날의 추억이 떠오르면서 그 때 이렇게 나이 먹을 줄 몰랐겠지 ㅎㅎ 지금이 가장 젊은 날이란 가사처럼 다시 마음이 싱싱하게 물들어가는 여행이 계속됨. 짚라인을 타러 가기 위해 언덕을 오르니 짚라인이 보이는데 설렘 반 스릴 반. 짚라인에서 장비를 철컹철컹 채우니 가슴이 콩닥콩닥 ㅎㅎ 추~~~발알 새처럼 날아서 계곡과 녹색 강을 보니 여기가 필리핀이란 생각이 들었음 왕복해주는 센스로 스릴 만점 백점 만점에 백오십점 주고 싶었음 잼있음 짝짝짝 이젠 안경원숭이 만나러 버스 타고 이동 막상 그곳에서 그들을 보니 넘 작아서 안쓰러운데 소란스럽게 하니 푹 쉬지 못하는 생명체가 불쌍했음. 날씨가 흐리지만 우리의 다음 행선지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함 우리팀의 날씨 요정 두 사람이 있어 날씨가 우리를 도와줌. 초콜릿 힐이란 곳 도착 세계유네스코 등재된 곳이라함 산 봉우리가 1240개라 한 듯 경주에 왕 능처럼 생겼는데 이것이 형성된 것에 대한 이야기가 없음 인간이 있기 전에 생겼으니까 그래도 이 곳 사람들은 외계인이 만들었다, 지진에 의한 것이다 등등 다양한 추측을 함. 모든 일정 마치고 열대 과일을 특히 두리안을 걸어다니면서 먹었음 호텔에선 입장 불가 식품임 냄새가 좀 거시기 하긴 함 그래도 맛은 쌍따봉임. 3일차 아침 잔뜩 먹고 7시 30분 이동함. 야생돌고래가 몇마리씩 몰려 물밖으로 나오는 모습 보며 아이들 마냥 소리 지르고 좋아하는 우리들 모습에서 순수한 마음이 우리들 속에 남아 있음을 느낌. 배타고 이동 발리카삭 스노쿨링을 하면서 이번엔 우리가 물 속에 둥둥 떠다니며 거북이도 보고 튜브도 타며 물속을 즐김 동남아 특유의 작디 작은 푸른 물고기 떼의 아름다움에 바다에 올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생김. 이 때 미스터 문 가이드가 물살을 헤치고 우리를 데리고 다니느라 거칠게 호흡하는 소리를 들으며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음. 내 몸 하나 물 속에 다니기 힘든데 6명이 튜브에 매달렸으니 엄청난 근육의 소유자 덕분에 여유롭게 바다를 누빔. 뿐돗 포인트 스노쿨링 산호초를 다들 구경하는데 난 그만 배멀미로 포기함 아쉽지만 바다 구경으로 만족함. 버진 아일랜드에서 흰 모래에서 신혼 여행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음. 외로운 맹글로브 한 그루가 그림처럼 바다를 아름답게 만들어줌. 사진 엄청 찍었지 코난에 호빗 닮은 현지 가이드가 수많은 작품 사진을 연출함. 전 일정을 마사지로 심신을 달래고 밤하늘에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보며 보흘 자연과 남편과 우리 삼십년지기가 내내 이렇게 여행하며 여생을 보내기를 마음 속 깊이 기도함. 삼십년지기들 우리 건강하게 지중해 크루즈에서 이런 기분을 다시 한 번 만끽합시다. 다음 여행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