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본문: https://cafe.naver.com/boholguideman/25060(2024.07.25)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7월 11일부터 7월 16일까지 4박 6일 동안 남편과 귀여운 아이 둘과 함께 보홀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린 편이어서 많이 걸으며 먹고 보고 즐기는 관광보다는 직접 체험하며 즐기는 관광이 더 맞는 것 같아서 여행지로 보홀을 선택하게 되었고요.
남편의 엄청난 서치의 결과 많은 투어 업체가 있었지만, 가이드맨을 선택해 아주 안전하고 즐겁게 여행을 하고 돌아왔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드디어 보홀로>
두근두근~ 보홀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저희는 울산에 살아서 김해 공항을 이용했어요. 한 시간 정도 지연이 되어서 공항에서 지루하긴 했지만 보홀에 갈 생각에 많이 힘들지는 않았어요. 드디어 보홀 공항에 도착. 공항 밖으로 나가자마자 가이드님께서 남편 이름을 바로 부르셨어요. 입국 전 사진을 미리 보내달라는 부탁. ㅋ 너무 늦은 시간이었고 낯선곳이라 살짝 무서웠지만 가이드님 인상이 너무 좋아서 일단 안심 ㅋ 차에 짐을 옮기고 호텔로 안내해 주셨어요. 저희는 헤난 알로나 리조트에서 4박을 했는데 항공이랑 호텔은 저희가 따로 잡고 투어만 가이드맨을 이용했어요. 그런데 프론트에서 호텔 체크인까지 도와주셔서 빠르게 룸으로 안내 받을 수 있었어요. 방으로 가기 전 로비에서 일정에 대해 소개해 주셨어요. 저희는 원래 3일 투어에 하루 쉬는 일정이었는데 오늘 너무 늦게 도착을 해서 다음날 투어를 하지 않고 리조트에서 자유롭게 쉬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해 주셨어요. 다음날 바로 투어를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일단 가이드님의 말에 따르기로 했어요. 왜냐하면 우리보다 상황을 많이 겪어 보셨을 거라는 생각에~
<엠마가이드님의 초밀착 투어!>
첫째날-> 자유여행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고 아이들과 리조트 수영장에서 그리고 수영장 앞 비치에서 신나게 놀았어요. 어찌나 여유롭던지. 헤난은 비치 앞에 바가 있는데 거기서 음식을 마음껏 시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남편과 맥주 한잔하면서 에메랄드빛 바다를 바라보며 맘 편히 쉬었어요. 둘이 가이드님말 듣기를 너무 잘했다 생각했어요^^
둘째날-> 고래상어투어 & 나팔링 정어리떼 투어
다음날~ 고래상어투어와 나팔링 정어리 떼 투어를 했어요. 이날은 아침부터 날이 흐렸어요. 날도 흐리고 비도 오고 파도도 살짝 있었어요. 고래상어 투어는 체력적으로 살짝 힘들었지만 수영을 좋아하는 첫째는 즐기더라고요. 저는 꼬리만 겨우 봤는데 ㅜㅜ 고래 상어가 너무 커서 살짝 무섭기도 했는데 사실 고래상어 보고 겁에 질려 소리 지르면서 제게 달라붙는 남편이 더 무서웠어요. ㅋ 고래상어 투어를 마치고 물 밖으로 나왔는데 온몸에 힘이 다 빠져서 아무것도 하기 싫었어요. 속도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고 ㅜㅜ 파도가 살짝 있어서 멀미를 한 것 같아요. 그 다음 투어는 나팔링투어였는데 진짜 안하고 싶더라고요.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다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가이드님을 따라 갔죠. 근데 나팔링은 정말 예뻤어요. 보통 여행을 가면 스노우쿨링을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정어리떼를 볼 수 있는 건 사실 어렵잖아요. 너무 경이롭고 아름다웠어요. 엠마 가이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고래상어투어 마치고 힘들어서 나팔링투어 안하는 분들도 간혹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힘들더라도 꼭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정말 신비로워요~
셋째날-> 육상투어(초콜릿힐&안경원숭이&로복강투어)
이날은 원래 거북이를 보러 갈 예정이었지만, 파도가 높다고 해서 취소가 되었어요. 그래서 엄메가이드님께서 육상투어로 재빠르게 변경을 해주셨어요. 호텔에서 한 시간을 넘게 달려 초콜릿힐에 도착했어요. 키세스 초콜릿 같은 언덕?들이 있어서 초콜릿힐이라고... 제주도의 오름과는 살짝 다른 느낌이라서 신기했어요. 어떻게 생겨났는지 궁금하기도 했네요. 그다음 일정으로 안경원숭이도 보고 뱀과 새들이 있는 작은 동물원도 구경했어요. 그리고 로복강으로 갔죠. 선상에서 점심을 먹으며 원주민들도 만나고 즐거운 일정이었답니다.
넷째날-> 발리카삭투어(거북이&호핑)
마지막 날이라 제일 일찍 호텔에서 짐을 싸 들고 나와야 했기 때문에 새벽부터 너무 바빴어요. 하지만, 오늘이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첫 코스는 돌고래 보기. 돌고래를 못 보고 돌아가는 사람도 많다고 들었는데 저희는 다행히 돌고래를 만났어요. 무리를 지어 공중으로 뛰어오르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엄청 좋아했답니다. 돌고래를 보내고 호핑을 즐겼는데 보홀의 바다는 정말 아름다웠어요. 호핑을 마치고 발리카삭 섬으로 가기 전에 버진아일랜드에 들렀어요. 이날은 버진아일랜드가 물에 잠겨 있어서 이솔라섬으로 이동했답니다. 섬 이곳저곳에서 엠마가이드님과 한팀인 존존이라는 가이드님이 사진을 찍어주셨는데 진짜 포토그래퍼처럼 정말 잘 찍으시더라고요. 제가 허니문 아니라고 대충 찍어달라고해도 남편과의 하트를 자꾸만 요구하셔서 민망 ㅋㅋㅋㅋ
작은 니모도 잡아주셔서 둘째 아이가 정말 좋아했어요. 아직도 니모가 그립대요~ 마지막으로 발리카삭 섬으로 거북이 투어를 했어요. 저희 가족만 이끌어주시는 가이드님이 계셔서 튜브를 잡고 거북이 세마리정도 본 것 같아요. 이렇게 큰 거북이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한 체험이었어요. 거북이 투어를 마치고 섬에서 식사를 한 후, 반나절만 쉴 수 있는 호텔로 안내해 주셨어요. 밤 1시 비행기라서 그때까지 아이들과 편하게 쉬다 갈 수 있도록 신경써주신 것 같았어요.
<보홀에서의 낯선 듯 낯설지 않은 식사들>
엠마가이드님께서 제가 미식가라는 것을 파악하셨는지, 정말 맛있는 식당만 찾아가주셨어요. 항상 부족하지 않게 풍족하게 시켜주시고 음료도 서비스로 막 주시고, 아이들이 코코넛을 좋아한다고 하니, 코코넛도 사주시고 추천해 주시는 식당마다 정말 맛있게 먹어서 운동량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살이 찐 느낌입니다. 기다리지 않고 도착해서 바로 먹을 수 있게 미리 예약해서 시간을 아껴주셨어요. 너무 고마웠죠.
<마무리 하면서>
이번 여행은 지인한테 추천해 주고 싶을 정도로 알찬 느낌이에요. 보홀이라 비행시간이며, 항공권 및 호텔 가격, 식사 그리고 투어까지~ 전부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가성비를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는 데 가이드맨을 열심히 서치하고 추천해 준 남편한테 고마워요. 정말 돈이 아깝지 않아요. 특히 우리 가족만 프라이빗하게 투어를 했다는 것. 그리고 가이드맨을 만났고, 엠마 가이드님과 함께였다는 것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여자분이시라서 특유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었고. 아이들이 이모라고 계속 부를 정도로 정말 살갑게 대해주셨고 특히 제 딸이 손잡고 다닐 정도로 엄청 따랐어요^^ 친이모인것마냥~ ㅋ
마지막날 저녁을 먹고 헤어질 때 얼마나 아쉽던지.... 아이들도 엄청 아쉬워했어요.
보홀은 이상하게 다시 오고싶어질 것 같아요. 보홀의 바다가 너무 그리워질 것 같네요. 다시 오게 된다면, 엠마가이드님이랑 또 함께 하고 싶네요~ 제가 40대 중반이라 삶을 그리 오래 산 것은 아니지만, 사람의 진심은 눈빛에서 알 수 있잖아요. 전 엠마 가이드님이 너무 진실된 사람인 것 같아서 너무 마음이 가더라고요. ㅋ 이건 오버아니고 진심입니다. ^^
엠마가이드님~ 다음에 다시 갈 때까지 건강하시고. 나중에 4대 3으로 만나요! ㅋ
나중에 또 만나요!
가이드맨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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