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2~16 보라카이 여행
일하면서 가족여행일정을 짜는게 무척이나 부담스러웠는데, 가이드맨 쥬디님께서 여권조차 준비되지 않는 저희 가족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줬어요~
비행기표, 숙박시설까지 모든 부분을 차근차근 진행해 주셨고, 궁금한 부분도 일일이 대답해 주셨어요.
사춘기아이와 함께 떠나는 첫 가족 해외여행인데, 사전 준비는 많이 못한채 가이드맨을 100% 믿고 출발했습니다.
밤비행기라 무척 배고프고 피곤했는데 미키님이 맥도날드 햄버거를 사서 저희를 맞아 주셨어요~
사실 여자분인줄 알았는데, 듬직한 남자분이셔서 놀랐어요~ ㅎㅎ
내적 성향을 가진 가족을 데리고 해외여행을 오는건 나름 도전이었는데, 아마 미키님도 저희 가족이 도전이지 않았을까싶네요~ 낯고 가리고 리액션도 없어서 많이 힘들었을 거에요~ ㅎㅎ



첫날 일정은
스킨스쿠버체험 다이빙 과 세일링보트,
디몰투어가 예정되었어요~
떨리는 마음으로 스킨스쿠버체험 다이빙을 경험후 진심 기절할 뻔했어요~ 물속 숨쉬기가 너무 무서워서~~ ㅎㅎㅎ
하지만 살면서 한번 경험해볼만 하다 싶어요
바닷속 물고기 니모는 그와중에도 귀엽더라구요~
부녀가 멀미가 심해서 레져를 충분히 즐기지 못했지만,
보라카이 보기만해도 힐링이 되더군요.
사실 레져를 많이 즐기지 못한건 크게 중요하지 않았어요~


그럼에도 다음날 단독호핑은
멀미약을 먹고 무조건 즐겨보자 마음먹었는데,
둘째날 호핑투어는 부녀의 배멀미로 완전 망했어요!
순식간에 바닷속 성게를 따오는 라이언의 수영실력에 깜짝 놀람과 동시에 한시간만에 해변으로 다시 돌아와야 했죠~~ ㅠㅜ
멀미약을 먹었는데도 부녀의 배멀미는 답이 없네요.
이렇게 못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모두 미리미리 컨디션 조절 잘해서 레져를 즐기길 바랍니다~
미키님이 저희가 한껏 즐기지 못해서 너무 속상해 했어요~ 저도 속상했구요~ ㅠㅜ
딸과 남편은 숙소로 돌아가서 낮잠을 아주 잘잤고,
저는 맥주한캔 완샷 드링킹 했습니다.






셋째날 일정은 랜드투어.
미키의 열정으로 세번째날은 사진도 많이 찍고 에너지 충만하게 즐겨보고자 했어요~ 바로님도 오셔서 힘을 불어넣어 주셨어요!!
Munimuni 에서 보라카이 선셋과 저녁만찬도 기억에 남습니다~ 미키님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려요~
한국으로 떠나는 순간엔 딸이 좋아하는 라이언과 사진도 한컷!
마지막까지 사춘기 딸과 극내향인 남편을 가이드하느라 너무 고생 많았던 미키님께 고맙고 또 미안한 맘이 들었어요~
믿을수 없지만, 극내향인 남편은 이번 여행이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아무렴 어떻습니까~
본인이 좋다는데요~ 그럼 저도 행복합니다~
아주 기억에 남을 특별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보라카이도 좋았지만, 보라카이에 있는 가족같은 가이드맨들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