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본문 : https://cafe.naver.com/cebuguideman/46864(2022.11.28)
아들 졸업전 코로나로 막혔던 여행 한번가자 얘기 나오고, 방학때는 사람 많을테니 그전이 어때? 말나오고 딱 2주만에 장소 선정, 일정 잡고 출발했네요.
이 모든걸 후다닥 다 준비해준 아내에게 정말 수고했고 고맙단 말 전해봅니다.
20시 비행기라 여유있게 좀 일찍 도착
코로나여파로 면세점은 썰렁.
공항 라운지도 일부만 해서 '스카이허브' 갔는데 '뭐 스카이는 이정도였지!' 라고 하기에도 더 부실해진 듯.
세부 도착을 현지시간 01시경 해서 첫날은 바로 숙소로 가서에서 짐풀고 취침.
어색하게 가이드 Aron을 만나서 인사하고 다음날 일정 확인.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그런 밝은성격 가이드, 여행업체인줄!
다음날 체험스킨스쿠버. 호핑투어. 패러세일링, 수상스키
이 여행업체(가이드맨)은 인원이 얼마이든 그 구성원만으로 움직인다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가 더 하고싶으면 더 하고
중간에 가고싶으면 그만해도 되고.
큰배에 우리가족 3명 독점.
중간에 끓여먹던 라면맛.^^




저녁식사는 썬셋이 너무 이뻤던 '파롤라씨뷰'에서.


셋째날은 일정이 빡빡했던 하루였네요.
고래상어 를 직접 눈앞에서 본다는 '오슬롭'에 가기위해 새벽3시부터 이동.
미리 가이드Aron이 서둘러 주신덕에 대기표는 1번^^
물을 무서워하는 아내때문에 조금더 과감하게 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바로 눈앞에서 상어를 봤네요
그리고
'아바타'영감 을 얻었다는 '투말록 폭포'
서둘러준 Aron가이드 덕에 그 멋진곳을 우리!만 누리는 행운을 갖게되었답니다. 관광 마치고 돌아갈때쯤에서야 다른분들은 올라오네요.
인생샷 건졌습니다.

이날 저녁은 Aron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RED CRAB'에서 알리망오 스팀, 블랙타이거 맛나게 먹었네요.
공식적인 일정이 끝났음에도 일부러 개인차량으로 픽업해주시고 사전예약으로 큰놈!도 미리 확보해 놓아서 실하게 먹었습니다.
이날 본인생일인데도 저희를 먼저 신경써주셔서 진심 감사하고 미안했답니다.

4일째는 간만 자유일정
숙소 비치에서 힐링했네요.
그리고 아쉬움이 남는 바다낚시.
지인의 소개로 큰 기대를 안고 해외!바다에서 캐스팅을 했는데 ㅎㅎㅎ 입질 한 번 못받고 돌아왔네요.
그래도 호화선상에서 맥주한잔 즐기며 낚시대를 드리우는 운치.
낚시는 사랑입니다.

담날 시내관광 하고
전망대에서 멋진 눈호강뒤
아쉬움 뒤로하고 귀국길에 올랐네요.

여행은 '여기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는 첫인사로 시작된 가이드 Aron과의 만남은 행운이었던것 같습니다.
이 업체 가이드분들이 다 그런건지 제가 겪어보진 못했지만 가끔씩 일정중 들었던 Aron의 말을 빌자면 '가이드맨'은 깨어있는 오너의 마인드와 그 밑에서 그런 교육을 받아서인지 차별화된 서비스질을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늦은시간임에도 끝까지 남아서 고객을 돌보는 모습.
본인 일정을 희생하면서까지 챙겨주고.
귀국후에도 잘도착했는지 세밀하게 안부를 챙기는 모습 등등.
여기에 더해 우리는 멋진 외모와 매너까지 갖춘 'Cebu 인싸' Aron이 곁에 있었으니 행운이란 표현이 과하지 않을 듯 하네요.
다음번엔 가이드가 아니라
지인으로 소주한잔 하러 가겠다는 말을 남겨두고 올만큼
진심을 느끼게해준 Aron님께 다시한번 감사 인사 남깁니다.
P.S. 커피샵에서 어르신 챙기는 모습. 정말 그 어떤것보다 '당신이 누구인지'를 느끼게 해준 감동의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