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본문:https://cafe.naver.com/cebuguideman/49588(2023.01.19)
불과 1년 전만 해도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조차 제한되어, 답답한 시간을 보냈는데..
해외여행도 한번 해볼라면,
트래블 버블이니 어쩌니 해서 싱가폴이 가능하니 싸이판이 가능하니 어쩌니.. 시도조차 힘들었는데,
해외여행이 활짝 열렸다. 감개무량하다...ㅠㅠ
먼저 올 겨울은 따뜻한 휴양지를 먼저 다녀오기로 했다.
푸꼭, 다낭, 사이판, 괌, 푸켓, 세부, 보라카이 등등 수많은 휴양지를 알아보았다.
날씨와 접근성, 인프라등을 모두 고려한 결과,
LA같은 화창한 날씨와 바다에서 놀기 좋은 따뜻한 기온!
그리고 충분한 관광 인프라와 적당한 비행시간까지..
결론은 세부!

활기차고 화창한 겨울방학 기간 세부 날씨
개인적으로는 자유여행을 조금 더 선호한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만큼 낯선 장소에서 조금의 시행착오도 겪고 싶지 않았다.
수없이 고민한 끝에 선택한 가이드맨!
그 중에서 호핑투어와 시티투어를 예약했다.
입국 후, 리조트에서 이틀간 먹고 놀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3일째, 가이드맨 aron(아론)님의 도움을 받으며 호핑투어을 다녀왔다.
호핑투어도 가이드맨을 또 다른 이유!
한국인 가이드의 리딩아래 우리 가족들만의 단독투어로 진행된다는 점!
1월 세부는 성수기라 호핑투어 나가는 요트에는 사람들이 가득 실려있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다 보니,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을 원했고,
세부 가이드맨 호핑투어는 '안전'과 '쾌적함'에 최적화된 선택이었다.
다른 지역에서 경험했던 호핑투어를 떠올려보자면
보트타고 나가서 다이빙! 외치며 바다에 둥둥 띄워놓는 경우가 많았는데,
가이드 아론님은 안전, 안전, 또 안전을 강조하셨다.
상세한 안전지도로 끝나나 했더니,
보트에서 진행된 준비체조까지..ㅋㅋㅋㅋㅋ 어릴 적 학교에서 갔던 물놀이가 떠올렸다.
우리가 바다에 둥둥 떠서 즐기는 사이,
아론님은 요트에 똭 버티고 서서 현지 직원들에게 끊임없이 요청하며 우리를 케어했다.
가이드맨 아론님의 리딩은...음!
분위기는 클럽, 텐션은 강호동, 보살핌은 자상한 외할머니같았다.

바다에서 한참을 놀다보니, 제 아무리 아빠라도 아이마냥 신나고 업 됐다.
정오가 다 되어가는 시간, 민폐인 줄 알지만 가이드 아론님께 해양액티비티를 급 요청했다.
하필 또 그날은 세부 시눌룩 축제 기간..
우리나라로 따지만 추석같은 명절이라 현지인들도 모두 쉬어서 힘들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시작된 아론님의 폭풍같은 전화통화와 메신져 채팅,
그리고 이삼십분 후, 아론님께서
내가 요청했던 파라세일링과 제트스키를 모두 잡아주셨다.
한참 놀고 있자니, 똬하며 등장한 파라세일링 보트!
그리고, 막탄 연안에 다다르니 똬~하니 등장한 제트스키

사진에서 보다시피 그 날은 파라세일링과 제트스키는 우리밖에 없었다. 고마워요 가이드맨!
세부에서의 가이드맨 그리고 아론님의 입지를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여러 포인트에서의 충분한 스노쿨링!
우리 아이들을 강태공으로 만들어 준 낚시

바다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만끽할 수 있는 호핑투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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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루를 리조트에서 푹 쉬고,
출국날 가이드맨 아론님과 시티투어를 하였다.
남들 흔히 하는 출국팩으로 0.5박 호텔에 묵으며 푹 쉴수도 있었지만,
세부에 왔으니 또 세부시내도 보고 싶었다.
결과는 역시 대만족이었다.
탑스힐, 쇼핑몰, 샌안토니오성당, 샌패드로 요새, 마사지,
그리고 오이스터베이, 씨푸드보일 두끼 식사..
프로그램도 만족스러웠지만,
무엇보다 우리들에는 없는 아론님의 유쾌함과 설민석 후려치는 재밌는 필리핀 역사 이야기..
이는 내가 자유여행으로는 준비하거나 만들 수 없는 즐거움이다.
역시나 안전하고 즐겁고 유익하고 투어를 진행했다.

아론님이 시티투어기간 찍어주신 예쁜 사진들이 많지만,
우리 아이들의 초상권을 위해, 공개하지 못하는 이 마음 안타까울 따름이다.
어제 아침 한국 도착,
새벽 비행으로 인한 피곤함이 가시고 나니
벌써 세부가 그리워진다.
그리고 우리 여행에 쾌적함과 안전함, 즐거움을 한껏 불어 넣어준
가이드맨 아론님 고마웠어요~~!!